[토요와이드] 이인영 청문보고서 채택…통합당 "박지원 청문회 연기 촉구"
사상 검증 논란이 벌어졌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는 여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모레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통합당은 박지원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청문회 연기를 촉구했습니다.
이 밖에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사상 검증' 질문을 했던 태영호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색깔론이란 비판에 통합당은 검증의 일환이라고 맞받아쳤는데요. 결국 인사청문보고서는 통합당의 불참으로 여당 단독으로 채택이 됐죠?
야당이 벼르고 있는 건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입니다. 통합당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집중 추궁을 이어가는 등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는데요. 청문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태흠 의원과 설전을 주고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에도 곽상도 의원과 설전을 이어 갔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 입씨름을 벌이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민주당 당권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최고위원 예비 경선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결과가 나왔는데, 유일한 여성 후보가 된 양향자 의원은 최고위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컷오프를 통과한 유일한 원외 인사인 염 태영 시장의 본선 성적도 주목되는데요?
정부와 여당이 올해 말까지 지방으로 이전할 100곳 안팎의 공공기관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는데, 청와대가 "공공기관 이전 방안 검토된 적 없다"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기관 거명에 대해선 입단속에 들어간 모습이죠?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당내 TF를 띄우며 행정수도 이전에 연일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여야 합의를 통한 특별법 제정을 주장해왔는데, 이해찬 대표는 처음으로 개헌 가능성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에 추진력이 붙을까요?
통합당은 이를 국면 전환용 카드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지만, 지역 표심 등 이해관계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 공론화를 찬성하는 등 야권 내에서 입장이 갈리는 모습이고요. 또 여권발 행정수도에 이슈에 우호적 여론이 늘고 있어, 고심이 깊은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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